강진군, 연근 수확작업 한창…가공·유통 활기

연 재배단지 29.1ha, 소득창출·관광자원화 다중효과 기대

강진군 성전면 도림리 일원에서 고마미지 주식회사 법인 직원들이 여름철 폭염과 태풍을 이겨낸 연근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성전면 도림리 일원에서 고마미지 주식회사 법인 직원들이 여름철 폭염과 태풍을 이겨낸 연근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의 연근 재배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29.1ha의 면적을 확보하며 수도권 등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마음애그린공동선별장에서 유통 출하된 강진연근은 수도권 공판장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아 전국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강진군 연 공선출하회와 마음애그린공동선별장 소속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 주식회사는 강진연근 위·수탁 계약 및 유통판매 약정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수확대행 작업을 거쳐 가공·유통에 활기를 띠고 있다.

김재용 고마미지 주식회사 대표는 “강진은 타 지역에 비해 날씨가 따뜻하고 겨울철에도 연근 수확이 가능해 연중 생산 출하 체계를 갖추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연근 재배농가와 함께 상생 발전하고, 앞으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연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하며 “연근은 벼 대체작목으로 일손과 경영비가 적게 들뿐 아니라, 용도가 다양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효과적이다”며, “소득창출을 위해 6차산업 활성화 및 판로를 다양화하고 소비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연근을 ‘강진군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여 명품 소득작목으로 육성, 상품화 하고자 연근 가공 기계장비, 저온저장고 시설 등을 지원하면서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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