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덕주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장 적십자 자원봉사 유공장 명예대장 수상
헌혈 480회, 자원봉사 2만5천여시간, 기부 9천여만원 등 봉사 몸소 실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드는 데 최선 다할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것으로 알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나덕주<사진> 단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3주년 기념식에서‘적십자 자원봉사 유공장 명예대장(누적 봉사시간 2만5천시간)’을 받았다.

‘적십자 유공장 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사업 재원 조성과 적십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포상이다. 2만5천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자는 전국적으로 30여명에 불과하며 광주·전남에서는 2명뿐이다.

나 단장은 지난 1984년부터 헌혈을 시작, 현재까지 480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헌혈봉사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05년에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콩팥 기증을 한뒤 신장 기증인들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 광주전남지회장을 맡고 있는데 사후 각막 및 시신 기증 등록도 마친 상태다.

특히 2005년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을 창립, 복지관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현재까지 708차례에 달하는 공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광주직업소년원 사랑의 식당에서 휴일을 제외한 매일 노숙인과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및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2015년까지는 매일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광주천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으며, 2016년부터는 서구 농성2동 자율방범대장으로서 주기적으로 관내 야간순찰 봉사활동을 했다.

나 단장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기부문화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광산구 임곡동 용진원 거주 중고생들에게 교통카드를, 서구자원봉사센터와 금호1동주민센터 쌀뒤주에 쌀을, 광천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농성동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동자승들이 있는 장성군 서삼면 해인사에 과자와 음료수를, 지난해부터는 매월 200㎏의 쌀을 소외계층에 각각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9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기부했다.

나 단장은 이러한 봉사와 기부의 생활화로 국민포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환경재단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100인’에 선정됐다. 또 광주시민대상,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초아의 봉사대상, 광주전남사회공헌대상, 대한민국 공로봉사상 대상,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광주시 자원봉사 영예인중 봉사왕, 자랑스러운 전남인, 적십자 유공장 명예대장과 적십자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자랑스런 적십자 봉사원,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등 50여차례 수상한 자타가 인정하는 ‘봉사왕’이다.

‘나눔과 봉사가 천직’이라는 나 단장은 “여러가지 상을 받을수록 더욱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도 무관심으로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없는지 잠시라도 살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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