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소규모 도시재생 동아리 버스킹 공연 성료

지난 2일 함평읍 중앙길 특설무대에서 열린 소규모 도시재생동아리 버스킹 공연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지난 2일 읍내 중앙길 특설무대에서 열린 소규모 도시재생동아리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도 함께 어우러지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한 소규모 도시재생 동아리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결성한 모임으로, 최근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양상길 함평읍 도시재생 추진위원장은 “이번 공연이 중앙로 일원의 주민과 상인, 지역 예술인과 학생 등 다양한 주체 간에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오늘 행사가 함평 중흥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읍 중앙로 상가는 1990년대 후반까지 함평군 중심상업지역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빈 상가와 가옥들이 다수 발생되는 등 인근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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