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생명사랑실천가게 협약

전남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곡성군 내 번개탄 판매업소 9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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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일산화탄소 중독 요인과 자살수단이 되고 있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생명사랑 실천가게에서는 번개탄 구매자에게 전용 쇼핑백과 안내문을 함께 배포하고, 구매자의 표정이나 기분에서 이상 징후를 느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안내하게 된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 및 생명사랑실천가게 모니터링을 통해 자살시도자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더불어 자살예방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노력을 환기해 우리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자살예방교육 및 고위험군 관리 등 자살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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