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위한 악기 연주·노래 통한 소통의 시간 가져

광주 동아여고 ‘사제동행 프리허그 데이’ 눈길
제자 위한 악기 연주·노래 통한 소통의 시간 가져
 

광주 동아여고 (교장 김복기) 교사들이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등교하는 제자들을 위해 ‘생명존중 사제동행 프리허그데이’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선 한명 한명의 학생들에게 정을 상징하는 초코파이와 음료를 제공했으며, 제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교사의 악기 연주와 노래공연이 즉석에서 열려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진>

행사를 주관한 정병기 동아여고 교감은 “평소 학사일정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사제지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1·2학기로 나눠 2차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제자를 사랑하는 깊은 마음을 느낄수 있었으며 이런 게 소통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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