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

전남TP, 지역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성과

1단계 69과제 55억 6천만원 지원

도내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강화 촉매제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수행한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 1단계(2015~2017년)의 연구성과 활용 조사결과 지식재산권 확보, 사업화를 통한 매출증대 및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실적을 냈다.

6일 전남TP에 따르면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R&D 역량이 부족한 우리 지역기업의 기술력 및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전남도와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지역 내·외 대학, 연구기관 등 컨소시엄 형태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서 2017년까지 총 69개 과제 55억6천만원이 지원됐다.

그 동안 본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은 연구개발 완료 후 관련 논문 27편, 지식재산권 49건, 규격·인증취득 6건, 기술이전 2건 등 기술적 성과를 창출했으며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을 실시, 관련 매출 62억원, 비용절감 2억원 및 수입대체 효과 26억3천만원 등 경제적 성과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연구인력 등 88명의 신규고용을 했으며 연구개발성과를 연계해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등 총 17건, 70억8천만원의 추가 R&D사업을 수주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과학기술진흥센터는 2018년부터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10일 하반기 지원과제 모집공고를 진행했고,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e나라도움(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조세형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장 “과거 3년간 지원한 과제들의 성과가 이제야 조금씩 보여지고 있다”며 “과제수행 만족도 분석을 통해 지역 연구개발의 생태계를 점검하고, 본 사업이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성과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월 우수 지원기업을 선정, ‘전남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업홍보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실시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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