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대’ 전력거래소 신입직원 86명 공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달 16일까지 원서 마감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거래소 전경.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거래소가 지난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전력거래소는 올해 4분기(10~12월) 공채를 통해 신입직원 86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직종별 모집 인원은 신입직 37명, 경력·전문직 14명, 공무직 25명, 체험형 청년인턴 10명 등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공채도 입사 지원서에 ‘연령·출신학교·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기재하지 않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채용 전문 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양의 인재 선발을 위해 신입직 37명에는 고졸(수준) 2명 채용도 포함했다. 학력·전공 구분 없이 고졸자, 대학 중퇴자, 재학·휴학자는 지원할 수 있다.

공무직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 내규에 정해진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년인턴은 다음달 10일부터 4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직업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명 전원을 ‘장애인 제한채용’으로 진행한다. 청년인턴은 수료 후 전력거래소 정규직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절차(일반직 신입직원 기준)는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진 면접전형-합숙 면접전형-경영진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력거래소는 지원자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총10회에 걸쳐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 적응력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인재들이 입사 할 수 있도록 과거 보다 채용분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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