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제주 사망여아 엄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제주항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지문 검색을 통해 제주 사망여아 엄마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제주 사망여아 엄마의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제주 사망여아 엄마가 이틀 가량 머문 모텔 바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후 모녀는 바닷가로 이동,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채 발견된 모녀가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는 엄마가 아이를 이불에 감싸안고 바닷가를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마지막으로 모녀를 바닷가에 태워준 택시 기사는 아이를 위해 바람이 그나마 덜 부는 곳에 이들 모녀를 데려가 내려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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