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 결과 발표

한국 축구 대표팀, 한국-호주-캄보디아-대만 H조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U-23(23살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서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H조에 편성됐다.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다. 도쿄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 23살 이하 챔피언십 예선과 겸해 열린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말레이시아·라오스·필리핀과 J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타이·인도네시아·브루나이와 K조, 북한은 홍콩·싱가포르·몽골과 G조에 편성됐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미얀마, 동티모르, 마카오 등과 I조에 편성됐다.

각 조 1위 11개 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인 타이가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및 23살 이하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아시아는 4개 팀씩 총 5개 조로, 서아시아는 4개 팀씩 6개 조로 각각 구성됐다.

한국이 포함된 H조는 내년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대회를 치른다.

1차 예선을 통과하면 2020년 1월8일부터 26일까지 타이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3살 이하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여기서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이와 관련해 “호주를 피하길 바랐는데 같은 조에 포함됐다. 무조건 1위를 하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 토너먼트라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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