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숙명여고 쌍둥이가 자퇴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보다 득'을 노린 초강수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숙명여고 쌍둥이는 학교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구속 중인 숙명여고 쌍둥이의 아버지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으로, 2학년인 쌍둥이 딸에게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숙명여고 쌍둥이는 시험지 유출 논란 뒤에도 태연히 체육대회에 참석,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주 돌연 학교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숙명여고 학부모들은 쌍둥이들이 숙명여고에서 기록된 2학년 1학기 때까지의 점수를 유지한 채 전학을 가게 되면 불공정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사자들 또한 자퇴서를 내는 것이 가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임을 감안해 내린 결정 아니었겠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