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날, 종로 고시원 화재...6명 사망 사고

오늘(9일)은 제56주년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인 이날 새벽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오전 8시 기준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병원으로 이송된 16명 가운데 7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화재는 건물 3층 고시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건물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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