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터치스크린 '결함' 인정…디스플레이 패널 '무상교체' 발표

애플이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터치스크린이 오작동되는 결함이 발견돼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스크린을 터치했을 때 간헐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났으며, 반대로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보고됐다고 결함을 인정했다.

애플이 아이폰X 터치스크린과 관련한 결함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인은 부품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문제가 있는 기기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고 전했다.

또 애플의 랩톱 컴퓨터인 13인치 맥북 프로에서도 데이터가 소실되거나 드라이브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맥북 프로 제품의 결함도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애플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X와 맥북 프로 등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신뢰성에 다소 타격을 받게 됐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아이폰XS, XS맥스와 XR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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