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 농업인의 날 농정평가 ‘대상’

농업농촌 활성화·식품유통 분야서 전남 1위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등 민간인 4명 수상
 

이승옥 강진군수가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정평가 대상을 수상받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지난 9일 열린 ‘전남도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전라남도가 주관한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정업무 우수 추진 시·군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등 창조적 농정추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ㆍ농촌활성화 및 농지관리 ▲친환경 농업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산림자원 육성 및 산림병해충 방제 ▲공통분야 등 총 6개 분야 46개 항목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강진군은 억대 고소득 농업인 육성, 자체시책개발, 친환경농업 업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산림행정 등의 주요 농정시책 추진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제일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ㆍ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 4명이 대통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남 최초 수출용 파프리카를 도입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원예 작목 수급안정과 재배기술 보급으로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노력한 유공으로 명동주(57)아트팜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지도자로써 활발한 영농활동전개와 축산전업농가로써 후계인력양성에 기여한 천유석(51) 강진읍 이장단장과 친환경농법으로 표고버섯를 재배해 농특산물 직거래 등 임업ㆍ유통활성화에 기여한 박진천(52)청자골 강진표고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남도에서 농업발전과 농업현장에서 기술개발 등에 앞장선 농업인을 발굴하는 전남도 농업인 대상에서는 60ha 유기농 인증과 학교급식 쌀 114t 공급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오경배(74)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수상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과 선도농업인 4명의 정부포상 등의 수상은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창조적 농정 추진 활성화를 위한 그간 강진군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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