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명축산 변재호씨 국무총리 표창

지역 축산업 발전 이바지 공로 인정



전남 나주시 농업회사법인 ㈜동명축산 변재호(58·사진) 대표이사가 최근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변 대표는 지난 1997년 동명축산을 설립해 작업장, 농장, 업소에 대한 HACCP인증 및 친환경가공장의 취급자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육가공제품 생산·유통에 주력해 왔다.

그는 지난 2014년 친환경브랜드인 오늘자연 출시와 매력한우와 공급계약으로 고급육시장을 선점했으며, 전 직원의 육가공기술교육 및 경영기법 전수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변 대표는 축산물생산·가공·유통의 계열화 완성으로 소비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그는 친환경 축산농가와 출하약정 체결, 체계적인 사양관리 지원으로 생산효율 제고와 계약에 의한 계통출하로 안정적인 출하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및 전국 12개 유통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 진출 등 유통의 다각화 및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변 대표는 축산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그는 사양 프로그램 제공 및 우수 축산 출하장려금 지급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의 육가공전문인력 양성과 배출 이후 원료육 공급으로 win-win전략의 모델를 제시했다.

변 대표는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축산인들을 대표해 큰 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 소득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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