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간호학과 간호전문직업인 양성 ‘박차’

간호·보건계열 취업 박람회 열어 25곳과 협약

병원·의료기관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동강대학교 간호학과가 우수한 간호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12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에 따르면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동강대 간호학과(학과장 조명숙) 주관으로 간호·보건계열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광주·전남 지역 병원 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권 의료기관 43곳이 참여해 미래 간호전문직업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동강대 간호학과는 지난해에도 취업 박람회를 열고 이미지 연출법과 입사서류 작성법 등의 이색 이벤트를 펼치며 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도왔다.

동강대 간호학과는 이날 박람회 참여 기관 중 25개 의료기관과 간호교육 및 학생 취업 등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람회에 앞서 동강대 간호학과는 간호·보건계열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보 교류와 함께 학교와 산업체가 원하는 우수 간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부모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학부모 간담회는 조명숙 학과장을 비롯한 간호학과 교수와 30여 명의 학부모가 회의실에 모여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조명숙 학과장은 “학생들의 만족스러운 학교생활과 간호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학부모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다원(2년) 학생의 어머니인 이계언씨는 “자녀들의 학교생활 뿐 아니라 교수진과 간호학과 교육과정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와 학과에 믿음이 가고 가정에서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강대 간호학과는 지난 1995년 학과 개설 후 2013년 4년제로 승격됐다. 2016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받고 정부가 인정하는 ‘간호교육 기관’이 됐다. 또 학과 동아리 RCY(청소년적십자)의 헌혈 캠페인 등 외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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