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방문

강진서 농업인 의견 듣고 전남쌀 품질 고급화 당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오전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인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를 방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진사무소 감정실 관계자로부터 수분측정 등 벼 매입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강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전남쌀 품질 고급화 노력을 당부했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연말까지 96일간 이뤄진다. 전남에선 현재까지 약 20%가량 진행됐으며, 11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전남지역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벼 기준 총 12만 4천t으로 전국 48만t의 25.5% 수준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연말 수확기(10~12월) 평균 쌀값을 반영해 벼로 환산한 가격이다. 연말 이전까지 확정·지급하며, 농가가 우선 필요한 자금의 충당을 위해 40㎏가마당 3만 원을 미리 지급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에서 “올해 가뭄,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는 등의 이유로 쌀 생산량이 줄었지만, 쌀값이 안정화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며 “농가 소득 유지를 위해 특등급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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