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 ‘천차만별’

김길용 도의원 “시군별로 최대 3배 차이”

전남에서 운행 중인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이 시군별로 최대 3배 이상 차이나는 등 천차만별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김길용 의원(광양3·사진)은 14일 전남복지재단의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 이용대상자, 운영시간대 등 시군별로 제각각이어서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장애인 교통복지에 큰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남광역이동지역센터가 광역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군별 장애인콜택시의 이용요금을 보면 기본요금은 2㎞ 기준으로 700원에서 1천200원까지, m당 요금은 146m 기준으로 30원에서 100원까지, 최대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장애인콜택시를 매월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이용요금은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전남도에서 시군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 이용대상, 운영시간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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