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이수역 폭행 사건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수역 폭행사건' 글에 따르면 11월 13일 새벽4시 경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남자 다섯명이 여성 두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았던 피해자를 향해 가해자는 욕설과 비하발언을 했고 때리는 시늉마저 서슴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글쓴이는 "폭행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고, 피가 신발, 양말, 옷 등에 다 묻었다"라며 "가해자가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또한 피해자라며 우겼다"고 전했다.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청원글은 11월15일 7시 기준 277,161명이 동의를 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서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한 것"이라며 "CCTV 분석을 통해 정당방위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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