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운찬 KBO 총재의 의중이 이뤄진걸까.

선동열 감독은 지난 14일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서 내려옴을 결정했다.

선 감독은 사퇴 의사를 밝히기 위해 KBO 사무실에 1분 30초 동안 머물렀을 뿐, 기자들의 질의에는 사과문에 다 담겼다며 자리를 떠났다.

황망한 선 감독의 사퇴 과정을 두고 네티즌들은 공분 중이다.

손혜원 의원은 앞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선동열 감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들을 밝히겠다 했지만 결국 “사과하거나 사퇴하라”라고 몰아붙였다.

손 의원이 국가대표 전임감독이 필요하냐 묻자, 정운찬 총재는 국제대회가 많지 않다며 개인적으로 국가대표 전임감독은 필요 없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선동열 감독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이 선 감독의 사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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