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기이륜차 50대 선착순 보급

내달 10일까지 접수…보조금 최대 350만원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전기이륜차 부스 운영을 통해 전시·홍보 활동을 펼쳤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전기이륜차 50대를 선착순으로 민간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주시는 신청 차종에 따라 최대 350만원까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보유했던 내연기관 오토바이(이륜차) 폐차 증명 서류를 첨부할 경우 보조금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보급 예정인 전기이륜차는 전용 충전소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손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약 4시간 완충 시 최대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한 달 유지비가 평균 5천원 밖에 들지 않는 뛰어난 가성비와 폭이 좁은 길이 많은 농촌 현장에서 뛰어난 기동성 덕분에 농업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제조·판매 대리점를 통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나주시청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복지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 50대 보급물량 중 지난 13일 기준 30대가 신청 접수된 상황”이라면서 “선착순으로 보급되는 만큼 서둘러 신청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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