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캔터베리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자신의 SNS에 인종차별로 추정되는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유학생이 올린 글에 따르면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를 걷던 도중 10명 가량의 청소년 무리가 시비를 걸었고, 이에 항의하자 구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유학생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한 시간 동안 런던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고, 주영 한국대사관에도 연락을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사관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국 경찰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서 발생한 인종차별 의심 폭행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국은 신사의 나라가 아니다", "학생 너무 무서웠겠어요. 유학 끝까지 마무리 잘하고 와요", "영국사람들 청소년들 무서워한다고 들었음 거기도 청소년보호법이 쎄다고 들었음", "유럽은 대놓고 차별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