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불수능이었다. 높은 난이도로 많은 수험생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수능 등급컷 또한 낮을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의 대학 고민은 커지고 있다.

가채점 결과로 낸 수능 등급컷을 보면, 국어의 1등급 커트라인 점수는 85점에서 86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전문가들은 "2005학년도 이래 처음으로 최근 수능 중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영어와 수학도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다.

이번 수능은 왜 이렇게 어려웠을까. 전문가들은 통합 지문과 세트 문제, 신유형 문제들이 이유로 꼽았다.

국어 영역에서는 서양 천문학과 중국 천문학의 과학적·철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과 현대소설과 시나리오과 함께 엮인 지문이 수험생들을 고민에 빠뜨렸다.

수학 영역 가형과 나형에서는 21번과 30번이 변별력을 가를 문제로 꼽혔다. 가형은 어렵지 않았으나, 나형의 21번은 신유형의 문제였기에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또한 나형 30번 문항은 계산이 복잡해 어려웠던 문제로 꼽혔다.

영어 영역은 지문을 읽고서도 답이 바로 도출되지 않아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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