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종료한 후 6년 만에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때 야후 코리아가 제공한 야후 꾸러기가 복원됐다는 소식이 퍼졌다.

이후 해당페이지는 야후 코리아가 정식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 기록 보관소 아카이브에 백업해 둔 것으로 2008년도에 멈춰있었다.

사진=아카이브 홈페이지

이로 인해 한때 국내 포털 사이트 점유율 80%에 달했던 야후 코리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후 코리아는 인터넷 시대의 포문을 연 사이트로 ‘안내자’ 혹은 ‘야만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당시 야후는 1994년 시작한 이래 월간 페이지뷰 10억회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인기에 힘입어 1997년 한국에서 야후 코리아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야후 시대’의 불가능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국내 포털 검색시장을 지배했던 야후는 네이버, 다음의 등장으로 주춤하다가 허무하게 자취를 감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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