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양구 군인의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 내 화장실에서 A(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날 K2 소총 1발이 격발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는 분대장 B씨의 증언에 따르면 현역 군인 A씨는 의식을 잃고 부대 내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육군본부는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라는 입장. 또한 A 일병 소속 소대장은 "김 일병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GP파견 인원으로 파견했고, 파견 전 실시한 신인성 검사에서 '양호' 판정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던 병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탄피 하나만 없어져도 비상사태인 군에서 김 일병이 어떻게 실탄을 들고 화장실까지 갔는지 의문을 드러내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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