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개인 소유 주택 비중 낮아

‘2017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개인별 주택 소유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공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택 1천712만3천 세대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496만4천세대로 87.4%를 차지해 전년보다 44만3천 세대(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가구 1천967만4천 세대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100만 세대로 주택 소유율(55.9%)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체의 44.1%를 차지하는 무주택 가구는 867만4천 세대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일반 가구 주택 소유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49.2%), 대전(53.6%), 세종(53.6%)이었고, 반대로 높은 지역은 울산(63.2%), 경남(61.9%), 경북(60.0%) 등이었다. 광주(57.0%), 전남은 (59.3%)를 기록해 전국평균(55.9%)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91.6%), 부산(90.8%)과 인천(90.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낮은 지역은 전남(79.1%), 세종(82.3%), 강원(8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도 (85.9%)로 전국 평균 (87.4%)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체 주택 소유 1천100만 세대 중 1주택 가구는 798만9천 세대(72.6%), 2주택은 218만2천 세대(19.8%), 3주택 이상은 82만9천 세대(7.5%)로 나타났다. 주택 2건 이상 소유자가 많은 시도지역은 제주(33.7%), 세종(32.2%), 충남(30.9%) 순이었다. 낮은 지역은 인천 13.9%, 광주 14.3%, 전북 14.6% 순으로 나타났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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