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수능 가채점 만점자 4명”
졸업생 3명·재학생 1명 추정
불수능 여파 만점자 급감할듯

불수능으로 치뤄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만점자가 4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생 52만7천505명(3교시 영어영역 기준) 가운데 4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은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며, 이중 1명은 재학생, 나머지 3명은 졸업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가채점 상황인 만큼 만점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올해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돼 지난해와 비교해 만점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의 경우엔 수능 다음날 만점자가 모두 10명으로 확인됐으며, 실채점 결과 최종 만점자는 총 15명이었다.

올해 수능과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비슷했다고 평가받는 2017학년도 수능엔 만점자가 3명에 불과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식적으로 전 영역 만점자를 발표하지 않고 성적통지일에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만 발표한다.

만점 기준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하며,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한국사는 1등급이면 만점처리한다. 원점수 기준,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면 만점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