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나인룸’이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들의 얽힌 운명이 드러나는 가운데 몇부작이 남았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6일 첫 방영한 tvN ‘나인룸’은 총 16부작으로 2회차가 남은 상황이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 주인공들의 전개가 어떤 방향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김해숙, 김희선, 김영광, 이경영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또한 장기사형수 ‘장화사’를 연기한 김해숙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에 대해 김해숙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사형수일 때는 화장도 완전히 지우고 머리도 세팅하지 않는 상태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촬영을 했다. 반면에 을지해이와 영혼이 바뀐 이후에는 사형수이지만 외적으로 변화를 주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희선 씨를 때리는 장면과 영혼이 뒤바뀌는 장면에서는 거의 액션씬에 버금갈 정도로 격렬했다. 그러나 저와 김희선 씨의 연기 열정이 똑같았기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연기를 맞춰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앞서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모자관계를 연기한 김영광에 대해 “김영광 씨와 함께 촬영하면 재미있고 호흡도 굉장히 좋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친하다”라며 “김영광 씨와 애틋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웃음이 터져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다. 제 모습을 보면서 김희선 씨를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영광 씨한테 정말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