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

함평군, 2년 연속 ‘대상’

차량 임대사업체 유치·원스톱 민원서비스 호평

오금열(오른쪽) 전남 함평군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여의도정책연구원의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 의료, 복지, 공동체 의식 등 정량·정성지표 10개 부문을 지수화해 이뤄진다. 함평군은 주민행복도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차량 임대사업체 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도를 통한 군민 중심 행정,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축산업 경쟁력 향상, 찾아가는 이동진료실을 비롯한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7기 들어 함평군은 하이글로벌그룹과 내년까지 총 4만 5천대 가량의 렌터카를 함평군에 등록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10월말 기준 4억3천여만원의 세수를 올렸다.

지난 9월에는 지역버스업체와 ‘함평군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을 체결하면서 10월 1일부터 함평군 관내 어디든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천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요금만 받으며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했다. 또 군 최초로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민원행정에 정통한 퇴직 공무원 2명을 민원매니저로 고용해 인·허가 등 복합민원을 신청하는 민원인이 불필요한 방문 없이 한 번에 전문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500여명의 공직자와 3만4천여명의 군민이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결과라 생각한다”며 “모든 영광을 군민과 향우,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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