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세계 최대 박람회서 한국공동관 운영

아케이드게임·VR콘텐츠 기업 10개사 참가

상담액 182만 달러·수출판매 88만 달러 성과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최근 미국 올랜도오렌지카운티서 열린 2018 IAAPA Attractions EXPO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박람회 전경./한국콘텐츠 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IAAPA Attractions EXPO’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총 182만 달러의 비즈매칭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IAAPA 엑스포는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IAAP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어뮤즈먼트산업 ▲테마파크 ▲레저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개 국가, 1천114개 기업, 2만6천여 명이 발걸음하며 가상현실(VR), 아케이드게임을 비롯한 전 세계 어뮤즈먼트산업 동향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는 (주)이노테크미디어, 푸토엔터테인먼트, (주)소프토엔터테인먼트, 핑거아이즈, 씨앤박스, 바른손, (주)크리스피, (주)코뮤즈, (주)티엘인더스트리, (주)레비토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게임 및 VR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으며, 상담건수 총 413건, 비즈매칭 상담액 182만 달러 등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 공동관에서는 비즈니스 상담뿐 아니라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미국 내 산업협회와의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IAAPA 엑스포 한국공동관 참가사는 해외 바이어와 작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약 88만 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큰 실적을 올렸다.

참가사 중 ㈜크리스피는 행사 3일만에 대표 콘텐츠인 ‘노리팡’을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마이애미 현지시설에 직접 납품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아케이드게임 대표 개발사인 ㈜코뮤즈는 꾸준한 수출 계약 체결 외에도 SEGA 등 기존 자사 주요 바이어들에게 한국공동관을 소개, 상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 IAAPA expo 한국공동관 참가사인 핑거아이즈의 방충기 대표는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 아시아와 미주 바이어가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많이 다른 것을 알았다”며, “이번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VR 콘텐츠에 대한 인식차이를 국가별로 다르게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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