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의 웃는 얼굴이 답이다!
전동평(전남 영암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2018년은 근래에 유난히 기상적인 요인으로 영암군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힘든 한해였다. 올 여름의 폭염은 그 엄청난 더위로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했고, 그에 따른 냉방비 등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주었다. 폭염이 지나갈 즘 들이닥친 태풍들은 대한민국을 지나가거나 비켜가면서 역시나 군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던 와중에 6월 선거는 치러졌고, 6만 영암군민 및 16만 출향 향우들의 성원 속에 민선7기에도 이어서 영암군수로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와중에 함께한 많은 군민들에게는 폭염, 태풍 피해보다 더 큰 시련과 아픔 역시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시작으로 민선 7기로 나아간지 4개월, 폭염과 태풍은 군과 군민이 힘을 합쳐 사고예방 및 지원에 온힘을 쏟은 결과 큰 피해 없이 지나갔고, 우리는 얼마 전 항공스포츠제전과 국화축제를 성대하게 마무리했으며, 그 중에는 군민들의 웃음이 항상 함께하고 있었다. 그렇게 역경들을 지나 군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머무는 것을 보면서 나 또한 환희에 가득 찼다. 그렇다. 이러한 군민의 웃는 얼굴이야말로 영암군수로서 이루어야 하며 지켜나가야 할 답인 것이다.

영암군수로서 민선 6기의 성과에 이어서 민선7기 역시 잘 이끌어나간다면 군민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을 것이다. 당연한 답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에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이라는 군정목표 아래에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실현’,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동력의 미래사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이라는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영암발전 로드맵을 완성하여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서고 있다.

먼저,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사업을 100% 추진하고자 한다. 그 완성을 위해 군민과 향우, 광주전남연구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의 토론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7개분야, 58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군민대통합·군민행복시대 완성과 신성장동력,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에 역점을 둔 이 공약사업은 4년간 2천466억원을 투입하여 이루어나갈 것이며, 6만 군민과 함께 화합하여 이 약속을 달성하고자 한다.

그와 더불어 해야 할 것이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한 신 4대핵심발전 전략사업이다. 지난 민선6기의 눈부신 성과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성공했던 4대 핵심발전 전략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신산업으로 민선 7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농업을 살리는 생명산업을 위해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선발,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스마트팜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영암읍성 오색스카이웨이를 비롯 도갑지구 문화공원,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등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미래 4차산업 혁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경비행기·항공·드론 산업과 자동차 튜닝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

군민을 위하고자 한다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복지 역시 빠질 수 없다. 민선6기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 선물이었던 이미용비 및 목욕비지원사업을 민선7기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경로당 부식비 점진적으로 확대 지급, 경로당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위하여 천원버스의 요금을 8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하고 신입생에게는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하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어린이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그 외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각 복지분야의 시설을 늘려가 어린 아이부터 노인층까지 전세대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영암을 이루고자 한다.

이렇듯 로드맵에 따라 세운 계획들을 잘 달성했는지는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군민들이 얼마나 웃음짓고 있는지를 통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다. 물론 군민들과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필수다.

다른 사람이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한명 도 아닌 6만 군민을 웃음 짓게 하는 것은 꿈과도 같은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군민과 함께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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