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65세 이상 노인결핵 전수검진 완료

전남 영광군은 결핵환자 발생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근 영광읍 우평경로당을 끝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마무리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검진실적으로는 지난 2017년 1천214명, 올해에는 3천524명 검진을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홍농읍 외 5개 읍면 2천9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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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결핵 전수검진은 4개년 계획으로 2017년부터 다가오는 2020년까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8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등 노인시설을 이동차량이 직접 방문해 흉부 엑스선 검진, 객담 검사 등을 통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추구관리로 완치 시까지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 신환자율이 2017년부터 2만 명대로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핵 신환자발생 감소 추세에도 노인 신규환자는 약 42%나 되고 65세 이상 노인은 국내 전체 결핵사망자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9년에도 결핵조기 발견과 전파예방을 위해 결핵 전수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결핵은 언제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으로 기침예절 교육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결핵 없는 안전한 영광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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