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드론 활용 AI 방역취약지 집중방역

전남 진도군이 AI 유입을 대비해 드론항공방제를 실시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새가 남하하는 겨울철인 10월부터 2월까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군은 올해 10월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래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철새가 주로 출몰하는 군내호, 둔전호, 진도천, 의신천, 소포만, 황조천 등 6곳의 저수지 및 소하천(107ha, 27km)을 대상으로 드론항공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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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차량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방역취약지는 관내 농가에서 보유중인 농업용 드론 2대를 활용해 매주 1회씩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제차량은 관내 가금중점관리농가 13호에 대해 축사주변 소독 등 대대적인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또 관내 방역취약농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전화예찰·소독 등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농가 자체 내의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제, 생석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청정지역인 진도군 관내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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