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번개탄 악용 방지’자살 예방 캠페인

전남 나주시는 최근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번개탄 판매업소를 방문, 번개탄 악용 방지를 위한 판매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유해가스중독을 일으키는 번개탄은 목맴, 음독자살에 이어 자살수단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입이 용이해 판매 시 사용 목적을 물어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민)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번개탄 판매업소 9곳을 방문, 번개탄 판매 시 유의사항에 대해 철저히 당부했다.

업소는 번개탄 판매 시 먼저 구매자의 사용목적을 파악하고, 매장 내 부착된 번개탄 위험성 및 정신건강 상담정보 내용을 구매자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김경민 센터장은 “자살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 홍보캠페인을 통해 번개탄으로 인한 주민의 자살예방 인식을 개선하는 등 지역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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