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중국 모래폭풍 황사 주의...미세먼지 농도 예보 "나쁨"

광주·전남 12개 시군 미세먼지 주의보

기상특보, 강원도 건조주의보,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태백

오늘(28일), 서울 경기를 비롯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으로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 미세먼지 농도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초미세먼지(PM2.5·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를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 에보 / 한국환경공단, 케이웨더 제공

7시 기준  광주광역시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384㎍/㎥ , 초미세먼지(PM2.5) 시간당 평균 농도는 79㎍/㎥를 기록 전국에서 최고 수치의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목포·나주·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발령되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부터 차츰 낮아져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국 황사는 지난 26일(월)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되어 27일(화) 서쪽지역에 황사가 관측되었고, 이 황사는 시속 25km의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현재 중부지방의 황사는 서서히 약화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차차 내려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 8 ~ 16도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대기가 건조하여 건조주의보가 발령중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29일) 날씨는 전국 대체로 맑다가 낮에 서울·경기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내일 아침 영하권으로 쌀쌀해 아침 최저기온 -4 ~ 6도, 낮 최고기온  6 ~ 15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 날씨는 전국이 맑은 하늘 보이겠다. 기온은 더욱 하강해 아침 최저기온 -5 ~ 8도, 낮 최고기온  7 ~ 16도로 기상청은 예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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