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상주 잔류, 서울 K리그2 강등 위기...최용수-박주영 백약이 무효

상주-서울 1대0 상주 승, 인천-전남 3대1 인천 승

K리그 순위, 1위 전북-경남-울산-포항-제주-수원-대구-강원-인천-상주-서울-전남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6일과 9일 서울-부산

인천과 상주, 서울FC의 희비가 엇갈렸다.

1일 K리그1 최종전에서 인천은 전남을 맞아 3대1로 승리하고, 상주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따라 인천은 10승12무16패로 9위, 상주는 10승10무 18패로 10위에 머문반면, FC서울은 9승13무 16패로 11위로 밀리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PO를 치르는 신세가 됐다.

서울은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했다.

후반 19분 윤빛가람에게 결승골을 내준 서울은 같은 시간 전남을 3-1로 누른 인천(승점 42)뿐 아니라 상주에도 밀렸다.

서울은 승점(40점)이 상주와 같았지만 시즌 다득점(상주 41골, 서울 40골)에서 밀렸다. 

서울은 11위에 머물면서, K리그2(2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K리그1은 12위 팀은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6일과 9일에 열린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황선홍 감독, 이을용 감독대행에 이어 지난 10월 최용수 감독이 부임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감독 교체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지만 이제 시즌 막판 K리그2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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