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주도 ‘사후면세점’서 문화관광 홍보

여행사 4곳 업무협약 체결

전남 진도군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후면세점’에 진도아리랑 청정 농수산물 판매와 문화관광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2일 진도군에 따르면 사후면세점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해태 김 박물관’을 최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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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군은 해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4곳과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진도 김, 진도 미역, 진도 울금 등 진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 내부에 다양한 홍보 부스를 마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개 페스티벌 등 진도군 주요 축제와 운림산방, 세방낙조 등 주요 관광지 등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사후 면세점인 ‘해태 김 박물관’은 1천386㎡ 면적에 진도 농수산물 판매 매장과 함께 수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한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자치단체에서 사후 면세점에 지역의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축제와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진도대명해양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지역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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