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18 자치분권대학 캠퍼스 수료식
지난달 30일 영암도서관에서 열린 2018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 모습.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지난달 30일 영암도서관에서 군민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을 실시했다.

자치분권대학은 29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장 문석진)의 핵심 공동추진 사업중 하나로, 지방 분권의 추진 동력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의 이론적 배경, 지방 분권의 필요성 등 지방자치 및 분권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협의회 가입 지방정부가 순차적으로 캠퍼스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소속 지방 정부중 하나인 영암군 또한 ‘자치의 의미와 자치의 길’,‘우리나라의 자치전통과 문화’,‘한국현대사의 명암과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주민자치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자치분권과 우리 지역 언론’등 다양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지난달 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주민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자치분권대학의 수강규모와 강의 내용을 보다 확대해 추진할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꾸준한 자치분권 교육을 통한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야 말로 진정한 지방 분권 실현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해 2016년 10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자치분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