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원·유아교육전문직 등 200여명 참석

광주교육청, 유아교육 실천사례 나눔 워크숍
유치원 교원·유아교육전문직 등 200여명 참석
주제발표·분임토론·우수사례 성과 공유
 

광주시교육청은 3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놀이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2018 광주유아교육 실천사례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 한 해 동안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유치원에서 각각 실천했던 유아·놀이중심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공사립유치원 교원과 유아교육전문직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세대 김명순 교수의 ‘놀이의 반란: 놀이, 더 깊이 알아보기’ 주제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놀이중심유치원, 수업연구대회, 우수사례 발표대회, 유아 생존수영, 소규모 유치원 협력, 수업코칭, 교원 책 출판 등 8개 분야별 담당자가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참여 교원들과 대화·토론하는 방식의 소집단 분임활동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유치원 환경 구성 역량강화를 위한 ‘자연물을 이용한 교실환경 꾸미기’ 체험 연수 후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또한 ‘우리 함께 놀아요’ 학부모 대상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을 연수원 곳곳에 전시했고, ‘놀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유아·학부모·교원이 각각 생각하는 놀이의 정의를 담아내는 공간도 마련해 참된 놀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실천 과정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고찰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동료 교사들과 소통·교류하면서 유아·놀이 중심 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숙고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시교육청 혁신교육과 채미숙 장학관은 “광주지역 교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됐다”며 “유아·놀이중심 교육문화 확산 및 환경조성과 유아교육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둬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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