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 ‘성료’

‘도약과 도전’ 먹거리 공공성 강화

전남 나주시는 최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380여 출하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나주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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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진대회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개장 3주년을 기념하고, ‘도약과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낸 나주로컬푸드의 양적·질적 성장을 되돌아 봤다.

행사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을 비롯해 380여 로컬푸드 출하농가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공공재로서 농업과 먹거리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공공급식 확대, 광역시 직매장 진출 등 나주로컬푸드 외연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만큼 출하농가 여러분들도 긍지와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출하농가 5개 권역별 대표들은 이날 생산자 선언을 통해 나주시민 전체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먹거리의 핵심주체로서 농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연화 로컬푸드생산자회 회장은 “로컬푸드 공급망 확대는 곧 출하농가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의미한다”며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환경, 복지의 측면에서 먹거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주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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