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한, APT 아시아 포커 투어 챔피언십 파이널 8 진출

임요환이 아시아 포커 투어(APT) 챔피언십 파이널8에 이름을 올렸다. 

4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APT 챔피언십 2018’ 둘째 날 경기에서 임요환은 16만 2000점을 누적하며 7위에 올라 파이널8에 진출했다.

APT 필리핀 2018 메인 이벤트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한 임요환. 임요환 SNS 페이지

올해에만 1억 2300만원의 상금을 누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있는 임요환이 이번 챔피언십 파이널 진출로 다시금 본인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임요환은 2013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뒤 텍사스 홀덤을 주 종목으로 꾸준히 활동해오고있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 포커 투어(WPT)에 초청되며 포커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린 임요환은 올해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7월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APT) 노 리미트 홀덤 ‘Depp Stack Turbo’ 이벤트에서 1위(상금 4060달러)를 차지한 데 이어 9월 마닐라에서 열린 APT에 참가해 노 리미트 홀덤 이벤트 #10(상금 2만 847달러)와 챔피언십 이벤트(상금 5만 달러)를 모두 휩쓸었다.

이번 APT 필리핀 메인 이벤트 파이널에서도 준우승으로 189만 6100페소를 상금으로 추가하며 올해에만 1억 2300만원의 상금을 누적했다.

한편 아시아 포커 투어 챔피언십 파이널8에 오른 8명의 국적이 모두 달라 국가 대항전 양상이 됐다.

바비 장(호주)이 10만 1000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오른 가운데 말레이시아, 일본, 스웨덴, 미국, 인도, 노르웨이 국적의 선수가 각각 1명씩 파이널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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