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철도사고, 국민불신 불식할 대책 마련해야”
대전 코레일 본사 방문…‘엄중책임·재발방지’ 지시
 

굳은 표정으로 코레일 방문한 이총리
5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를 방문, 오영식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최근 잇달아 발생한 철도 사고·장애와 관련, “국민의 불만과 불신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사고대응 매뉴얼, 유지관리체계, 직원훈련 등을 재정비해 철도안전대책 개선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오영식 사장으로부터 철도 사고·장애 재발방지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종합대책 발표 전에 전문가 의견을 미리 청취해 국민 감수성에 부합하도록 세심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종합운영상황실을 방문해 열차운행 상황을 점검한 뒤 “상황실이 열차 안전운행의 가장 중요한 컨트롤타워인 만큼 각별한 자세와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코레일 본사 방문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동행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지난달 20일 발생한 오송역 KTX단전사고를 비롯한 일련의 사고·장애에 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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