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태국-말레이시아 스즈키컵 준결승전...말레이시아 결승 진출

1차전 0-0, 2차전 2-2 무승부, 원정 다득점 원칙

오늘(6일) 베트남-필리핀 승자와 결승전

말레이시아가 태국과의 스즈키컵 준결승 결과,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도 두 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률에 골득실도 똑 같아진 두 팀이지만 말레이시아가 원정에서 두 골을 넣어 원정 무득점에 그친 태국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태국 축구 대표팀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전반 21분 말레이시아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8분 말레이시아의 시아미가 동점골을 터뜨려 전반은 1-1로 마쳤다.

후반 역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태국이 18분 헴비분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후반 26분 탈라하의 골로 또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태국이 맹공을 펼쳤지만 말레이시아가 잘 버텨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냇다.

말레이시아는 오늘(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필리핀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스즈키컵 4강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겨 결승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A조 예선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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