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 COP 유치 등 정부 건의사업 채택

여수공항 국제선 운항허가, 중기연수원 광양 유치 등 10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남중권 합동유치 등 10개 사업을 공동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정부 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의회 9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회의가 열렸다.<사진>

참석자들은 우선 협의회 운영상황을 공유한 뒤 제4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개최지 선정과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협의안건 심의 후에는 남중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건의사업을 논의했다.

COP 남중권 합동유치를 포함해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법령 개정,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광양시 유치 등 10건을 공동건의사업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해당 사업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에 전달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해 관광과 문화, 예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회 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 정현복 광양시장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 유효기간 연장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한 단체로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농특산물 공동판매,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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