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롯데케미칼 정전, 가동 중단

남은 연료 연소로 플레어스택 불꽃 발생

6일 오후 4시 25분께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원인 미상의 정전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으며 오후 4시 40분께 공장 지원시설만 자체 가동 중이다.

공장내부 정전시 자동으로 가동되는 예비 발전기도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이 멈추면서 공장배관 내부에 남아 있던 일부 원료가 자동 연소 되면서 플레어스택에 평소보다 큰 불꽃이 발생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가동이 중단되면 연료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남은 원료를 태우게 된다”며 “자체 전력이 끊기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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