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일가족’ 탄생

담양 ㈜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대표 가족

도내 2번째 기록…3억원 기부 약정 체결

일가족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한 (주)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대표(가운데)./담양군 제공
전남에서 2번째로 개인 고액기부자(1억원 이상)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회원 일가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담양군 제1호 회원이기도 한 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대표의 가족이다.

허영호·고귀란 부부는 2014년 전남 12호, 2015년 전남 2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에는 딸인 허고은(17)양이 전남 77호 회원이자 지역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 가족은 총 3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허 대표는 담양 출생으로 2014년 대통령 표창·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2016년 광주시장상·전남도지사상, 2017년 대한민국 나눔 대상, 2018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등을 수상했다.

허 대표는 “가족 모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이었는데 이번에 가입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 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에 동참해주신 허영호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전남 관내 저소득세대를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 전액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참여는 전화(061-380-3304)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 접수는 담양군청, 읍·면사무소, 언론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