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판매 돌입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기반으로 개발

현대자동차는 11일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현대차 RV차량개발 총괄 센터장 박병철 상무,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팰리세이드(PALISADE)’가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이 쇄도하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이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 완성했으며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높였다.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엇보다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2WD·7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중에서 가장 가볍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2WD·7인승 기준·개소세 3.5% 반영)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 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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