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특별교부세 31억원 확보

“광양·곡성·구례 재난안전과 지역현안 해결”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민주평화당 정인화(광양·곡성·구례·사진) 의원은 11일 광양시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사업 9억 원과 구례 중산천 재해예방사업 7억 원, 곡성 옥과천 청단보 설치공사 5억 원 등 총 31억 원의 광양·곡성·구례 재난안전 및 지역현안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의 어린이·노인 교통사고는 사망사고 4건을 비롯해 모두 163건으로 나타나는 등 광양지역 내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교 9억 원 확보로 보행자 자동인식·음성안내 장치, 고원식 횡단보도, 학교 앞 옐로카펫, 노면표시·속도저감시설 설치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구례 중산천(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은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이 잦아 마을진입로 및 주택침수가 발생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특히 이 지역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기존 콘크리트보 및 호안정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교 7억 원이 확보되어 주민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곡성 옥과천 청단보 설치공사에도 특교 5억 원이 반영됐다. 청단보는 이 지역 농경지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으나 노후된 상태에서 태풍과 폭우로 일부 유실되어 보 기능이 상실된 상태였다. 이번 특교 확보로 청단보의 원활한 용수공급과 재해예방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많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는 구례 피아골 힐링로드 개선사업 3억 원과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을 위해 곡성 자동적설시스템 제작 구매설치 2억 원 및 고산터널 노후조명시설 교체공사 2억 원 확보로 재해·재난 예방 등 인근 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정인화 의원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들을 특별교부세 확보로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양·곡성·구례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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