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오류 사과
조선대, 불합격자 78명 합격자로 발표
조선대학교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오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선대학교 측은 “13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 발표에 혼선을 드려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후 1시 40분경 일부 수험생의 합격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고 확인한 결과, 실기전형 일부 학과에서 프로그램 오류로 인하여 합격자가 잘못 발표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오류로 합격자가 뒤바뀐 수험생은 “체육대학 공연예술무용과, 미술대학 디자인공학과, 디자인학부(가구·도자디자인전공), 디자인학부(섬유·패션디자인전공), 디자인학부(실내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미술학과(현대조형미디어전공), 회화학과(서양화전공)로 총 78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후 2시에 오류를 확인하고 총점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변경하여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13일 오전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천591명, 예비순위자 5천801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78명은 실제 불합격자인데도 합격자로 발표됐다. 반대로 78명은 합격했는데도 불합격자로 발표된 셈이다.
조선대 수시모집에는 3천707명 모집에 1만6천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등록이나 등록 포기로 발생한 결원은 오는 26일 추가합격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조선대학교 측은 “이로 인하여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혼란을 드려 다시한번 거듭 사과”한다고 밝히고 “뒤바뀐 78명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으며 일부 연락이 안되는 경우에는 계속 확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