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광주전남청, 청년 취업 활성화 성과 발표회 개최

지역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성과점검

청년취업 활성화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14일 지역의 특성화고, 대학과 유관기관 등 인력양성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이번 성과발표회는 금년도 기관별 중소기업 인력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의해 마련됐다.

지역 22개 특성화고와 7개 중소기업 계약학과, 병무청, 교육청, 지자체, 중진공 등이 참여해 청년취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협업사업 발굴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광주·전남중기청이 올해 추진한 일자리박람회에서 광주시·전남도·고용노동청·한전 등과 합동일자리 박람회(6회)를 공동 개최한 결과 430여명(869개사 참여)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2회)에서는 316명(677개사 참여)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었다.

또한, 취업·산학맞춤반 운영을 통해 특성화고생을 중소기업으로 취업시키는 중기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서는 광주·전남·제주 20개교(전국 181개교)가 참여해 신산업 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률 53.9%(전국 50.9%)의 성과를 내고 있다.

중기부 광주전남청은 내년도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와 협력해 중소기업 구인수요와 특성화고를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한 조선이공대 진재식 교수는 조선이공대 졸업 후 남부대에 편입한 ㈜지아이엠텍 유금배 상무의 사례를 소개했다. 진 교수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전문학사과정과 학사과정을 취득할 수 있어 재직자의 역량개발과 기업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계약학과 사업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도에도 우수강소기업, 산업기능요원, 에너지밸리기업, 특성화고 채용 등 수요자중심 일자리 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우리지역에도 훌륭한 중소기업이 많이 있으니 청년취업자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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