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족 뮤지컬 ‘뭉치의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21일 문화예술회관, 일일 산타로 변신한 북극곰 뭉치의 재있는 모험스토리 전개

광양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뭉치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모험심을 불어넣어 미래 꿈나무로서의 역량을 키워주고, 부모와 자녀 간 끈끈한 가족애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내용은 크리스마스 준비에 분주한 북극마을 뭉치와 다람이는 ‘산타 할아버지는 없다’는 친구 똘이의 말에 시무룩해지지만 뭉치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며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때 착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챙기던 산타 할아버지는 그만 허리를 다치게 되고, 우편배달부인 뭉치에게 루돌프와 함께 산타 일을 대신 도와달라고 부탁받아 산타 분장을 한 뭉치와 루돌프가 다람이 집에 가게 된다.

산타 할아버지가 아파 대신 뭉치를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 다람이는 자신을 산타 할아버지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함으로써 일일산타로 변신한 북국에 사는 작은 꼬마우체부 뭉치의 재미있는 모험이야기가 시작된다.

‘뭉치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되며, 오전 시간대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꿈나무들의 관람이 이뤄진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3천원으로 단체관람인 경우 1천원을 받고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할인해 주고 있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엄마, 아빠,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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